"우리가 커뮤니티를 만들면, 그 커뮤니티가 우리를 만든다"
2024년 12월 2일, 임팩트얼라이언스 설립 5주년 축하 파티가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성수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가치있는 일을 우리답게 해온 지난 5년을 함께 축하하며 즐겁게 마무리한 5주년 파티 현장을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1부에서는 설립(2019년 11월)부터 지나온 5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변화와 방향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2부에서는 이그나이트(Ignite)* 형식을 통해 경계와 영역을 넘어 다양한 협력을 이어온 임팩트얼라이언스의 활동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그나이트는 딱 5분 동안 20장의 슬라이드를 보여주며 슬라이드가 15초마다 자동으로 넘어가는 발표 방식. 슬라이드에는 이미지만 사용할 수 있다.)
▲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식목일이 4월 5일이죠. 그때 저는 이런 산에 다니고, 세월호 기억의 숲을 오드리 햅번 가족이랑 만들었는데 매년 가서 추모를 합니다."
▲ 씨닷 한선경 대표
"국경을 넘어선 연결들은 이후에 조직의 경계를 넘어서기도 하고 필드의 경계를 넘어서기도 하고 어쩌면 우리 마음 속에서 경계를 넘어서는 자리를 만들어왔어요."
▲ 사회문제 해결 창업 동아리 LBD 김상온(대학생)
"여름은 되게 덥지만 공부를 되게 오래했었는데 아침부터 나가서 저녁에 들어왔기 때문에 여름이지만 추운 여름을 보냈었고, 반면에 겨울은 추운 겨울이지만 LBD 사람들과 함께 하며 뜨거운 겨울을 보냈니다."
▲ 임팩트서클 정보라 매니저
"아는 사람도 없고 저도 임팩트 생태계에 처음 들어오게 됐는데 누구를 만나야 될지 모르겠어서 그냥 마구잡이로 저를 만나주세요, 커피챗해 주세요 했더니 그런데 한 분도 커피챗을 안 해 주신 분이 없었어요."
▲ 라이프인 노윤정 기자
"사실 저는 너무너무 바꾸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에요. 좀 더 성평등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고 모든 노동이 존중받았으면 좋겠고 차별이 없었으면 좋겠고 바꾸고 싶은 게 너무너무 많은 데 저 혼자서는 바꿀 수 없잖아요."
▲ 멘토리 권기효 대표
"저한테 데스노트가 있어요. 의성에 간 이후로 다들 의성 한번 갈게, 무조건 갈게, 필요하면 말해 그랬는데 안 왔어요. 그런 분들을 모시고 결국 의성에서 4년 만에 대규모 포럼을 하면서 생태계를 만드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 SSIR KOREA 서현선 편집장
"책을 읽는 시기에서 책을 만드는 시기로 넘어갔던 시간입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필요한 지식들이 있구나. 그것을 만들었을 때 사람들의 마음을 모을 수 있구나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체인지 메이커, 활동가, 사회적기업가 등으로 부르고 있다"
*글 : 임팩트서클 정보라, 사진: 소셜임팩트뉴스 조태현
제가 초·중·고등학교를 다닐 당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라 하면 분단, 전쟁, 국가 간 혹은 계층 간 빈부격차, 지구온난화처럼 꽤나 큼직한 아젠다들로 구분지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심각하고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었지만, 막상 제 삶에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아 어떻게 실천하고 행동해야 할지 몰라 포스터 그리기 대회에 참가하는 정도에 그치곤 했지요.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사회문제는 제 삶을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공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친구와 함께 가게 됐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학교와 직장을 갈 수 없었습니다. 어느 여름에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장마로 소중한 지인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외로움을 타는 친구가 혼자서 잘 지내는지 ‘나 잘 있어’라는 답장을 기다리며 애타기도 했고요. 하루는 다리를 다쳐 지하철 계단이 마치 에베레스트 산처럼 까마득하게 느껴져 고된 시간을 보냈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사회문제는 층위를 달리하며 더욱 개인화되어 우리의 삶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일상의 작은 불편으로 넘길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을 위협하는 심각한 순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불편을 그대로 두지 않고,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활동가, 사회적기업가, 체인지 메이커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사회문제를 바꾸는 과정은 치열하기만 합니다. 한순간에 해결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쌓여온 문제만큼이나 오래 걸리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 치열한 여정을 걷는 사람들이 덜 지치고 덜 외롭도록 함께하는 동료의 존재는 필수적입니다. 임팩트얼라이언스는 소셜 임팩트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서로의 비빌 언덕이 되어주는 협의체입니다.
올해 임팩트얼라이언스가 창립 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서로의 안전망이 되어주며 임팩트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임팩트얼라이언스의 지난 5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축하하는 자리가 12월 2일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열렸습니다. 값진 이야기가 오가며 더욱 단단한 연결고리가 만들어진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그 순간을 담았습니다.
가벼운 5년, 더 가벼운 5년을 향해
먼저 임팩트얼라이언스(이하 임팩스)의 창립 초기부터 사무국으로 함께 한 일주님의 이야기로 파티 1부를 시작했습니다. 일주님은 임팩스가 생태계에 단단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브랜딩을 갖추는 작업을 해왔는데요. 임팩스의 로고를 디자인하며 임팩스가 가진 미션과 가치를 알리는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처음에는 임팩스 로고에 괄호’()’가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함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는데요. 그 뜻으로는, 직접 변화를 만드는 조직이 되고 싶은 바람이 담겨 있었는데 지금은 삭제를 했다고 합니다. (비록 괄호는 사라졌지만 직접 변화를 만드는 조직으로써 미션을 이어가고 계신다는 저의 소감을 덧붙입니다😊) 이처럼 일주님은 임팩스의 가치가 사람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5년간 브랜드를 차곡차곡 성립해오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뿐 아니라, 일주님은 창립총회와 여러 행사를 운영하며 참여자 간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커뮤니티를 관찰하며 이를 바탕으로 임팩스가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모임을 기획할 때 식사를 하며 대화 시간을 길게 가지는 형식을 도입했고, 이는 현재 임팩스 행사만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찬가지로, 5주년 파티도 마찬가지로 행사 시작 전에 식사를 하며 참여자 간 다양한 연결고리가 만들어지는 걸 직접 경험하기도 했답니다. 즉, 임팩스를 통해 참여자들은 ‘서로 만나는 기회’를 얻고 관계자본을 쌓아가는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일주님은 임팩스의 5년 간의 활동을 “생태계에서 더 효율적인 형태와 자본을 찾아 지속적으로 분화한 과정”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임팩트 지향 조직은 ‘사회적기업’이라는 원류에서 출발해 ‘소셜벤처’와 ‘비영리 스타트업’으로 가지를 뻗어나가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일주님이 “처음 임팩스에 합류했을 당시엔 소셜벤처와 임팩트투자 등에 대해 치열한 논쟁이 많이 있었다”고 “그 치열한 논쟁이 계속 이어져왔기에 비영리 스타트업과 같은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대화와 고민을 거쳐 “임팩스가 성과를 만들며 브랜드가 생태계에 안착했고, 이제는 다음 임팩트를 만들어야 할 순간”으로 정의했는데요. 이어 “임팩트 생태계도 불과 5년 전에는 환경과 불평등 같은 큰 갈래로 나뉘었다면, 현재는 기후 위기, 외로움, 로컬 등 세분화된 사회문제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문제 해결 솔루션도 콘텐츠·미디어, 임팩트 측정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즉, 생태계가 더욱 풍부해지고 있는 건데요. 또한 ESG 라는 큰 흐름이 불면서 민간 뿐만 아니라 공공과 기업 재단까지도 협력 파트너십으로 확장되는 변화를 회고했습니다.
임팩스는 소셜벤처 활성화를 위한 법제 마련과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일주님은 “변화를 만드는 사람은 멀리 내다보며 외지고 높은 곳으로 갈 수밖에 없다. 임팩스는 그런 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지원하는 조직”이라며 임팩스의 역할을 재확인하기도 했는데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이들의 연대이자 안전망으로서 역할하기 위해 임팩스는 ▲먼저 찾아가기 ▲다른 분야 이해를 위한 경청하기 ▲이해관계 없이 지원하기를 실천하며, 생태계 구성원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밝히며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임팩스는 임팩트 지향 조직의 협의체로써 생태계 단위의 협력을 촉진하고 임팩트 지향 조직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든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미션은 크게 두 축으로 나누어 집니다. 첫 번째가 소셜벤처와 임팩트 투자사, 비영리 스타트업 등 임팩트 생태계 구성원을 대변하고 소셜벤처 지원 제도와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고요. 두 번째가 구성원의 목소리를 위해 다양한 주체를 만나고 이야기를 듣고, 또 그 이야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목소리 발굴·수집 → 커뮤니티/네트워크 → 이야기 확산 → 인사이트 수렴 → 정책·제도 개선
정책·제도와 커뮤니티? 단어만 두고 보면 다른 활동 같아 보이지만, 이 두 미션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매커니즘을 이루고 있습니다. 생태계의 환경을 개선해 임팩트 메이커들이 더욱 지속가능하게 일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요.
그렇다면 커뮤니티/네트워크는 어떤 가치를 중심으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5년을 거쳐왔는지 정웅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기회를 위한 만남이 아닌, 만남이 있기에 기회가 생기는 연결
정웅님은 임팩트 생태계의 성덕(성공한 덕후)입니다. 10년 동안 임팩트 생태계를 깊이 파고드는 이른바 ‘덕질’을 해오며, 임팩트얼라이언스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커뮤니티 활성화에 앞장서 오고 있습니다. 정웅님은 이번 자리를 빌려 임팩스 커뮤니티 활동의 중요성과 비전을 발표했는데요.
정웅님은 “10년 전에는 동네가 곧 커뮤니티였기 때문에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지만 주거비가 상승과 같은 문제로 일터와 삶터가 멀어지며, 우연히 기회가 생기기 어려운 사회로 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계를 위한 커뮤니티는 더 이상 자연스레 형성되지 않고 ‘기획’이 필요해졌다는 것입니다. 기획된 만남은 그 이유와 목적이 더욱 분명해졌고, 다양한 이야기와 풍부한 아젠다가 생태계 내에서 활발히 오가게 되었습니다.
임팩스는 ‘관계’와 ‘신뢰’를 통해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핵심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핵심 가치는 조직의 경계를 넘어 관계 자본을 구축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관계와 신뢰 덕분에 두 명의 전담 인력으로 한 해 수십 개의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었는데요. 임팩스를 매개로 하여 관계 자본을 만들고 신뢰를 꾸준히 쌓아가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협력을 조직의 경계를 넘나들며 촉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임팩스 커뮤니티는 ‘체인지메이커들을 위한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는 가설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임팩트 생태계에서 커뮤니티/네트워크 행사하면 바로 떠오르는 임팩스 커뮤니티, 이제는 “커뮤니티는 솔루션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임팩스의 커뮤니티 웨이 2.0의 방향성을 고민하게 됐는데요. 임팩스는 문제해결을 위한 수단이자 장치로서의 커뮤니티로 발전을 위해 ▲선배 리더십과 후배 창업가로 장기적인 혁신 만들기 ▲신뢰 바탕의 형성된 연결 ▲서사 가시화하기 ▲생태계 단위의 신뢰와 생산성 증대를 바탕으로 ‘신뢰를 통한 최적 경로 찾기(Collective Path Finding)’라는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임팩스는 이를 위해 ▲밸류체인 기반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 ▲정기적인 정보와 네트워크 공유 ‘임팩스 디브리핑’ ▲실무자와 청년 세대를 연결하는 ‘임팩트 프렌즈 클럽’ 등의 활동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같은 목표를 가진 다양한 조직이 각자 다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가치사슬의 협력 구조를 만들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규모있는 펀드레이징을 기획하는 형태인데요. 임팩스와 함께 만든 관계와 신뢰를 기반으로 협업이 만들어지고 그 협업이 더욱 큰 변화를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정웅님은 “임팩스는 임팩트 생태계의 우정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정’과 닮은 단어 중 하나가 ‘신뢰’입니다. 신뢰가 있다면 상호 이해와 합의를 위한 긴 설득 과정이 필요하지 않으며, 효율적인 협력이 가능해집니다.
정웅님께서 다른 행사에서 전한 말이 생각납니다. “진정성을 탁월함으로.” 우리 사회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닐 정도로 복잡하고 많이 존재합니다. 진정성으로 시작한 일이 신뢰, 관계, 협업으로 이어져 결국 탁월한 문제 해결로 나아가자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진정성으로 시작한 임팩스 커뮤니티의 5년이 앞으로는 더욱 탁월한 5년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생태계 플레이어를 연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모색
이어진 2부 ‘이그나이트 파티’에서는 생태계의 다양한 플레이어가 연사로 나서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이그나이트 파티 발표의 주제는 ‘나의 5계절,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 봄’ 으로,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씨닷 한선경 대표 ▲사회문제 해결 창업 동아리 LBD 김상온(대학생) ▲임팩트서클 정보라 매니저 ▲라이프인 노윤정 기자 ▲멘토리 권기효 대표 ▲ SSIR KOREA 서현선 편집장이 연사로 나섰습니다. 발표자들 각자가 걸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그나이트 심사자로는 ▲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 ▲점프 은초롱 대표 ▲임팩트확산네트워크 정진영 이사장이 나섰습니다. 발표자 7인에게 베어베터상, 히즈빈스상, 트리플래닛상이 골고루 돌아갔습니다.
연사분들을 보면, 임팩트지향 조직 대표, 대학생, 실무자, 미디어 관계자 등 다양한 플레이어가 발표에 참여했습니다. 이는 임팩스가 향후 더욱 다양한 플레이어를 포괄하고 그들 간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이사회 구성원의 응원 메시지도 나누었습니다. 소풍 벤처스 한상엽 대표는 “임팩스는 이 자리에 있는 한분 한분이 덜 지치게 덜 외롭게, 더 풍요롭게 더 즐겁게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하는 자리이다”고 강조하며 생태계 구성원과 사무국에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니다.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는 “서로 힘들고 외로워서 모여서 일하게 된 게 이곳이다”라며 서울숲 임팩트 클러스터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이야기하며 “멋있지 않더라도 진실되고 진심으로 대화하며 서로 동료가 되길 바라는 소망으로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료 의식을 기반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니다.
동구밭 노순호 대표는 “선배들이 닦아가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자신도 “다음 세대를 잇는 징검 다리 역할을 위해 임팩스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외부적으로) 힘든 시기에 더욱이 노력을 해야 하는 시점에 커뮤니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니다.
마지막으로 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는 “임팩스가 창립하면서 코로나 판데믹이 시작되어 ‘연결’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기에 도전적이었지만 그 큰 도전이 있었기에 지금 임팩스의 활동이 가능했다”며 5년간 힘써온 사무국 전일주, 박정웅 팀장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이후, 참가자들 사이에서 풍부한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역시 임팩스다운 행사였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인사를 나누고, 커피챗을 약속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이처럼 임팩트 생태계 내에서 진정으로 만들어지는 ‘우정’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임팩트 생태계 플레이어들이 덜 지치고, 덜 외로울 수 있도록, 임팩트얼라이언스가 지속적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임팩트 플라이휠
임팩스는 임팩트 생태계를 촉진하는 플라이휠을 발견하기 위해 일의 방식을 다양하게 실험하며 임팩스만의 핵심 가치와 핵심 활동을 정립해왔습니다. 협력을 위한 신뢰를 만들기 위해 티타임을 통한 관계 자본을 쌓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인데요.
임팩스는 지난 5년 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생태계를 촉진해 왔으며, 향후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협력을 통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하며 생태계 내 중요한 연결 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보도자료 : 임팩트얼라이언스 5주년, 생태계 촉진하는 플라이휠 발견하다! Ι 소셜임팩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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