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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4월 소셜임팩트 레시피 클럽 - 임팩트 리포트 편

by 임팩트얼라이언스 2022. 7. 21.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임팩스는 임팩트 생태계만의 중요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같이 이야기 하는 자리인 ‘소셜임팩트 레시피 클럽’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제도와 사업을 만드는 정책분야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목표를 커뮤니티 활성화에 두고 사람들이 같이 모일 수 있는 행사를 많이 만들고자 했습니다. 마침 올해 초 비슷한 목표를 가진 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의기투합해 함께 의미있는 행사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고, 중기부의 소셜벤처 육성사업 예산을 통해 이번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모임의 주제를 고민하면서 가장 필요한 내용 중 하나라고 생각한 것은 임팩트 측정이었습니다. 그동안 기업, 투자사, 정부 등 여러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모두 공통적으로 임팩트 측정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아직 누구도 먼저 나서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았기에 임팩스에서 시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임팩트 측정은 매우 큰 주제이기 때문에 두세번에 걸쳐 나누어서 진행하기로 하고, 4월 첫 행사의 주제로는 임팩트 리포트를 다루기로 했습니다. 임팩트 리포트를 택한 이유는 측정과 연결된 논의 중에서 가장 실용적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임팩트 측정을 시도하는 이유는 그것을 외부에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측정을 깊이 다루기 전에 리포팅이라는 전체 과정을 먼저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주제를 정하고 발표자를 섭외할 때는 큰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생태계 여러 기관들의 임팩트리포트 작성을 도맡아 하고있는 ‘트리플라잇’과 가장 꾸준하게 임팩트리포트를 직접 발행하고 있는 ‘인비저닝파트너스’를 모시면 됐기 때문입니다. 두 곳 모두 취지에 동의하여 섭외에 응해주셨고,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트리플라잇은 임팩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초기 단계 기업부터 장기적으로 활동해온 비영리단체까지 다양한 조직들과 협업하고 있는 만큼, 임팩트 측정과정에서 공통적으로 신경써야할 점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임팩트 관련 데이터가 없거나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 정량적 지표나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지 들을 수 있었고, 많은 경우 조직이 추구하는 임팩트가 무엇인지 명확히 정의되어 있지 않은 것이 가장 문제라는 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인비저닝파트너스는 임팩트 투자사로서 투자기업에 대한 리포트를 하는데, 이미 철저한 투자심의 과정을 거치며 확실한 임팩트를 가진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초점이 달랐습니다. 측정을 위한 준비나 방법 보다는 지속가능한 임팩트리포트 발행 프로세스가 더 중심이었습니다. 보통은 연말 정리차원에서 리포팅을 별도 업무로 계획하지만, 이런 방식은 대부분 지속되지 못하곤 합니다. 인비저닝은 처음부터 명확한 임팩트 기준을 갖고 투자를 하며, 그 위에 자연스럽게 성과를 기록하고 축적하는 내부 프로세스와 담당자가 있기 때문에 연말이면 자연스럽게 리포팅이 가능했습니다.

전체 내용은 이보다 더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정리한 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임팩트 리포트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트리플라잇 발표
https://blog.naver.com/koef2280/222722884275

인비저닝파트너스 발표
https://blog.naver.com/koef2280/222722951745

Q&A
https://blog.naver.com/koef2280/222725104911

추가자료 : 린데이터란?
https://triplelight.co/archives/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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