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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제7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 : '모두를 위한 이동권' 특별전시

by 8번출구 2023. 9. 19.

임팩트얼라이언스는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7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를 성동구, 중소기업벤처부,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SK그룹, KT&G, 한양대학교 등과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함께 하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 소셜마켓이 SOVAC과 함께 운영되어, 언더스탠비에비뉴 현장 뿐만 아니라 11번가 SOVAC마켓 온라인 기획전에서도 사회적 가치가 담긴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임팩트얼라이언스는 특별전시로 토도웍스, 세상파일, 코액터스, 소셜캠퍼스온 서울1센터와 함께 장애인 이동권을 돕는 소셜벤처의 제품과 서비스 합동전시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특별전시는 '모두를 위한 이동권'이라는 이름으로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을 돕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였습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동력보조장치가 달린 토도웍스 휠체어를 타고 부스를 구경하며 바로 블랙캡 택시에 탑승하기도 하였고 휠체어 전용 내비게이션인 휠비로 턱과 경사로가 없는 길을 찾아보기도 하였습니다.

  • 토도웍스의 동력보조장치, 토도드라이브
  • 세상파일과 LBS테크, 무의가 함께 만드는 휠체어 내비게이션, 휠비
  • 코액터스의 유니버셜 디자인 택시, 블랙캡

'모두를 위한 이동권' 특별전시 부스. 이날 많은 시민들이 장벽을 없애는 소셜벤처의 기술을 보며 큰 관심을 가졌다.

제7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 개막식에서는 코액터스와 세상파일의 사례가 공유되어 참석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 모두의 이동을 위한 유니버셜 모빌리티 : 코액터스 송민표 대표
  •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을 위한 시도와 변화 :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 이상현 팀장

실제로 코액터스의 블랙캡 택시는 장애인 뿐만 아니라 휠체어를 사용하는 시니어 세대들이 병원 진료를 위한 이동 서비스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세상파일은 대전광역시와 함께 저상버스와 휠비를 연계하여 휠비 앱을 통해 저상버스를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코액터스와 세상파일의 사례 발표 모습


왜 '모두'일까요?

장애인의 문제는 '나'의 문제, '우리'의 문제입니다. 장애 접근성(Accessibility)은 도덕적, 인권적 이슈를 넘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영역으로 점점 더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배리어프리, 유니버셜 디자인 등은 초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문제와 연결되어 그 시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동, 정보, 일자리,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접근성 향상을 통해 장애인이 사회와 경제에 더욱 주체성을 가지게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더욱 평등한 기회를 가지는 사례들이 임팩트 조직들의 도전을 통해 축적되고 있습니다. 

세계는 지속가능한 사회의 모습을 "Leave No One Behind(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구호를 현실로 만드는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제품, 시설,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계획하고 설계"하는 것으로 흔히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everyone)'이라 부릅니다.

소외받는 이들이 가진 힘은 강합니다. 
가령 휠체어가 불편없이 이동할 수 있다면 노인, 유모차 심지어 로봇까지 제약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진 정보는 발달장애인뿐 아니라 노인, 외국인, 학습장애 어린이 등 읽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 한국어가모국어가 아닌 사람 등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이해하는 데에도 유용합니다." (출처 : 모두를 위한 전시 정보 제작 가이드)
장애인이 더욱 주체적으로 사회와 경제에 참여하면, 우리 모두가 더 평등하고 다양한 기회를 누릴 수 있습니다.

코액터스의 블랙캡 택시. 고요한M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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