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30일, 서울 성수동의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성수점에서 '임팩트 써밋 #비영리스타트업 : 새로운 수요과 공급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비영리 섹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복잡한 문제들 앞에서 전통적인 자선 모델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위기 등으로 비영리 조직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었고, 이러한 맥락에서 '비영리스타트업'이 등장하여 혁신적인 도전과 기술을 통해 사회적 미션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팩트 써밋에서는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임팩트'의 의미를 탐구하며,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 문제 해결의 새로운 성장 경로를 모색해 보았습니다. 비영리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인재, 기회(마켓), 협업(거버넌스)의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현장의 사례들을 소개하며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안하였습니다.
1부에서는 '새로운 수요를 개척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임팩트얼라이언스의 박정웅 팀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소셜밸류랩의 이은희 대표, 누구나데이터의 김자유 대표, 마이오렌지의 조성도 대표가 함께 하였습니다.
[소셜밸류랩 이은희] 새로운 Giver Community를 만들어갑니다
- 새로운 접근 방식: 사회 환경 문제 해결의 참여를 모든 사람에게 가능하게 하여, 경계 없는 협업을 통한 기여 목표.
- 커뮤니티 중심의 성장: 베이크의 참여자(베이커)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을 기획하고 사회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역할과 참여자를 창출.
- 목격을 통한 변화 체험: 후원자와 참여자들이 활동에 참여하면서 문제 해결의 과정을 목격하고 그 변화를 체험하는 경험 제공.
- 경계 없는 참여 강조: 내부 구성원의 자아 실현과 후원자들의 삶의 의미 회복을 통해 'fullness(가득참)' 상태의 추구와 지지자 커뮤니티의 확장.
[누구나데이터 김자유] 불확실한 시대에 확실하게 시민들에게 도달하는 솔루션을 만들어갑니다
- 스마트폰 도달의 중요성: 비영리 조직이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스마트폰에 도달해야 함을 강조.
- 데이터 활용 교육: 비영리 조직들이 디지털 및 데이터 활용에 익숙해지도록 교육하고, 실시간 시청률 데이터를 통해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 방법을 개발.
- 비영리 홈페이지 현대화: 비영리 조직의 모금 및 정보 제공을 돕기 위해 홈페이지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반응을 분석하여 지속적인 개선 유도.
- AI 도입으로 업무 효율화: 비영리 조직의 데이터 분석을 돕기 위해 AI 기반의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여 단순 업무를 자동화하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마이오렌지 조성도] CSR과 비영리를 연결해 더 큰 임팩트를 만들어갑니다
- ESG와 CSR 변화 대응: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ESG와 전략적으로 연계되며, 기부 실적뿐만 아니라 임팩트를 정량적으로 산출하여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화 중.
- 중소형 비영리의 가시성 문제: 대형 비영리 단체에 비해 중소형 단체들은 가시성이 부족하여 자원 연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팩트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
- 협업의 연속성 문제 해결: 프로젝트 협업 중 실무자 교체로 인해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대시보드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해결.
- AI 기반 성과 리포팅: 변화 이론에 기반한 AI 솔루션을 통해 비영리 단체의 임팩트를 평가하고 성과 리포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
2부에서는 '새로운 공급을 혁신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마이오렌지의 이명희 CIO(Chief Impact Officer)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아산나눔재단의 박성종 팀장, 월드비전의 강용택 팀장, 행복나눔재단의 이보인 본부장이 함께 하였습니다.
[아산나눔재단 박성종] 비영리의 인재 투자 전략: 비영리에서 사람이 성장하려면
- 비영리 인재의 성장 요소: 사회혁신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식, 스킬, 태도의 축적과 반복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
- 리더십 개발 필요성: 전략적 사고와 셀프 리더십 함양을 통한 개인 및 조직 성장의 중요성.
- 비영리 종사자의 현실: 높은 이직률과 인재 유출 문제, 비영리 섹터의 지속가능한 인재 육성 및 유지 필요성.
- 생태계 전반의 협력 필요: 비영리 조직의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과 정책적 지원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필요.
[월드비전 강용택] 비영리의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공모사업 "오렌지퍼즐"
- 협업과 혁신: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 및 지속 가능한 임팩트를 창출.
- 파트너십 접근 방식의 변화: 기존의 공모사업 형태에서 공동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방식으로의 전환.
- 사회문제의 완전한 해결 지향: "Finish the job" 슬로건을 통해 특정 문제를 지역 단위에서 완전히 해결하려는 목표 수립.
- 유연한 자원 활용과 혁신 촉진: 안정적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극대화.
[행복나눔재단 이보인] 비영리의 고객개발: 혁신기부시장 개척을 위한 "곧장기부"
- 개인 기부 시장 확대: 비영리 섹터에서 혁신적 솔루션의 구매자(기부자)를 확대하고 개인 기부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접근 필요.
- 솔루션 중심의 기부 모델: 기부자가 기부의 사용처와 과정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투명한 기부 솔루션 제공을 통해 신뢰 형성.
- 수혜자 중심 모금 방식의 전환: 기존의 수혜자 중심 모금에서 벗어나 솔루션 기반의 기부로 시장 확장.
- 기부의 계단식 확장 전략: 가격 정책 및 기부자가 혁신적 솔루션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금함 세분화 전략으로 확장
사단법인 온율과 임팩트서클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사단법인 온율은 법무법인 율촌이 2014년에 설립한 공익 법인으로,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과 법률 자문을 통해 이들의 문제 해결과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법률 가이드북 발간 및 오피스아워를 통한 비영리 스타트업의 법률적 문제 해결 지원이 포함됩니다. 온율은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법률 자문을 제공하며, 공익 변호사로서 비영리 스타트업의 현실적인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팩트서클은 임팩트 생태계를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으로, 임팩트 비즈니스와 비영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영상 강의와 뉴스레터를 통한 콘텐츠 제공, 생태계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임팩트 비즈니스의 전략적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임팩트서클은 임팩트 생태계 내의 협력과 지식 공유를 통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자 합니다.
📑 보도자료 : 임팩트서밋, 비영리의 혁신적 전환과 새로운 협력 모델 제시 Ι 소셜임팩트뉴스
📑 보도자료 : 변화를 만드는 핵심에는 '사람'이 있다 Ι 라이프인
📑 보도자료 : 비영리 종사자 52%, 3년도 안 돼 떠났다…“인재 투자 전략 필요해” Ι 더나은미래
📑 리뷰 : [임팩트서클] 임팩트서밋 #비영리스타트업: 새로운 수요와 공급을 만들어가는 사람 1부
📑 리뷰 : [임팩트서클] 임팩트서밋 #비영리스타트업: 새로운 수요와 공급을 만들어가는 사람 2부
📑 사단법인 온율 : 비영리 스타트업을 위한 법률 가이드북 (다운로드)
[사진 출처 : 임팩트스퀘어]
🌳 임팩트써밋(IMPACT SUMMIT)은 다양한 조직들이 협력해 특정 주제나 키워드에 대해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의 목소리와 고민, 철학과 도전 등 현장의 이야기들을 좀 더 진솔하고 깊이 있게 끄집어냅니다. 진정성이 탁월함이 되도록 서로 도우며 함께 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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